- 신임 임순희 이사장, 3대 과제 발표하고 조합원 수익사업 매진 약속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6월 12일 서울 용산구 소재 KT원효지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순희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최승재 전 이사장이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겸직을 할 수 없다는 소상공인연합회 정관에 따라 콘텐츠조합 이사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개최된 것이다.

신임 이사장 선거에는 인천시 보보야 PC방 임순희 사장이 단독후보로 출마, 찬반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임순희 신임 이사장은 3대 역점 과제로 △게임사와의 소모적인 갈등 종식 △불법 VPN 업체 근절 △조합원 수익 사업 추진과 공평하고 투명한 분배 정책을 발표했다.

임순희 이사장은 수락연설에서 “최승재 前 이사장이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업계 권익 활동에 집중하는 동시에 조합원 이익을 위한 사업에 더욱 매진해 궁극적으로 조합원을 유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임 후 명예이사장에 추대된 최승재 前 이사장은 “조합을 설립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설립 당시 조합원들을 오늘도 만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임순희 신임 이사장과 협력해 PC방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 선출된 임순희 이사장은 사실상 최승재 前 이사장 집행부 체제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다. PC방 업계가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조합의 신임 집행부가 어떤 정책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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