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 최승재 이사장 “임시총회에서 감사인사 드릴 기회 마련해 주시길”

오는 6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소재 KT원효지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 임시총회에 앞서 최승재 이사장이 사임을 앞두고 단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승재 이사장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저에게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는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의 일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이번 총회에서 콘텐츠조합 이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 이사장은 “2006년부터 언 10년 간 여러 난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조합을 여기까지 끌고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님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조합을 통해 PC방 업계가 도움을 받았다면 결코 저의 공이 아니며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로 얻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한분한분 감사와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최 이사장은 “조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부분도 있을 것이고 몇몇 분들은 생각이 달라 불편하신 적이 있으셨을 것”이라며 “부족한 저의 불찰이니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고 다음 이사장이 선출되더라도 조합의 발전을 위해 계속된 참여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승재 이사장은 이번 임시총회가 이사장으로서 마지막 행보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가급적 많은 PC방 업주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끝맺었다.

한편, 콘텐츠조합 임시총회에서는 최승재 이사장에 이어 조합을 이끌어 갈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며, 최승재 이사장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안건도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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