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최근 <오버워치>로 인해 주목을 끌고 있는 FX-8300의 가격을 인하하며 보다 적극적인 보급에 나섰다.

FX-8300은 일반, 멀티팩, 멀티팩+레이스 쿨러의 세 가지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보급을 위해 포장을 제외한 멀티팩의 경우 기존 13만 원 중반대에서 12만 원 중후반대로 가격이 인하됐다. 번들 쿨러로는 가장 고성능인 레이스 쿨러를 포함한 상품 역시 15만 원 후반대에서 14만 원 후반대로 인하됐다.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하면 약 6% 가량 인하된 셈이다. 6%의 인하폭이 적다면 적을 수 있는 수치지만, 가격대가 바뀐다는 측면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구매 장벽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번 가격 인하는 환률 하락과 판매 증가에 따른 유통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스 쿨러가 3만 원대의 튜닝 쿨러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옥타코어인 FX-8300 자체는 11만 원 후반대에 공급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옥타코어인 FX-8300은 최근 본격적으로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의 흥행으로 인해 그 가치와 가성비가 크게 높아진 상태이고, 기대작 <로스트아크> 역시 멀티코어를 지원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AMD CPU 세일즈팀은 <오버워치> PC방 대회 개최 및 블라인드 테스트 등 FX-8300 보급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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