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201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7월 31일 자로 마감된 201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총 14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3억1,700만 달러로 전년(7,600만 달러) 대비 317%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억5,300만 달러로 전년(2,600만 달러) 대비 87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분야별 변화를 보면 게임용 그래픽카드가 지난해 6억6천만 달러에서 올해 7억8,100만 달러로 매출이 늘어났으며, VR이 1억7,600만 달러에서 2억1,400만 달러로, 데이터센터가 7,200만 달러에서 1억5,100만 달러로, 자동차가 7,100만 달러에서 1억1,9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엔비디아의 최신 파스칼 아키텍처 GPU 수요가 딥러닝과 자율주행차량 등의 분야와 VR과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밍 시장 모두에서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황은 “새로운 파스칼 GPU에 대한 높은 수요와 딥 러닝 분야에 대한 관심의 증가가 기록적인 결과를 만들었다”며 “우리는 그래픽을 비롯해 컴퓨터 비전 및 인공 지능 분야를 성장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게임, 컴퓨팅 비주얼, 데이터 센터, 자동차 등 전문 플랫폼에서 성장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에 대해 16억8천만 달러의 매출과 57.8%의 매출 총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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