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FPS 온라인게임의 계보를 있는 <서든어택2>가 7월 6일 정식 오픈했다. 오픈 분위기는 성공적으로, 첫걸음은 잘 내딛은 것으로 보인다.

자정부터 정오까지 12시간에 걸친 오픈 준비를 거친 <서든어택2>는 평일 정오에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가 접속해 플레이를 즐겼다.

AI 모드와 중앙역 모드 특색 있어
싱글플레이에 해당하는 ‘스파이’ 모드로 튜토리얼 기능을 갖춰고, AI 모드를 통해 기본적인 조작과 교전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론 전작인 <서든어택>을 즐겼던 유저라면 별다른 적응과정 없이 그대로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든어택2>는 대중성을 이미 갖춘 셈이다. <서든어택2>가 전면에 내세우는 AI 웨어하우스와 중앙역은 PvE 성격을 갖고 있어 스트레스 없이 즐기기에 특히 좋다. 중앙역은 20번의 웨이브마다 출몰하는 괴물들을 사살하며 생존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괴물 크리처들을 상대로 20번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는 PvE 모드 '중앙역'

밀리터리 FPS답게 폭넓은 무기 튜닝에 이벤트 캐쉬로 자유롭게 튜닝 즐길 수 있어
이미 CBT 당시부터 익히 알려진 것과 같이 무기 튜닝 폭이 넓다. 튜닝용 파츠는 보급 상자를 통해 얻거나 캐쉬 아이템을 통해 랜덤하게 획득해야 하지만, 튜토리얼 부분을 끝마치고 나면 이벤트로 10만 캐쉬와 1,000포인트가 지급되기 때문에 사실상 별다른 제약이 없다.

코오롱 스포츠 래쉬가드 모델로 더 유명해진 미야가 오픈 이벤트로 기본 지급되고, 김지윤 캐릭터도 이벤트 캐쉬, 오픈기념 인기아이템 박스, 캐릭터 랜덤 박스 등을 통해 손쉽게 획득할 수 있어 캐릭터 수집도 수월하다.

재미있는 것은 오픈 첫날 오픈과 동시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일괄 공개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제기되어온 우려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모든 구성 아이템과 확률을 소개했다.

△ 무기 튜닝은 우선 보급상자를 통해 파츠를 랜덤하게 획득해야 한다

△ 이후 보유하고 있는 부위별 파트들 가운데 하나씩 선택해 무기를 개조하면 된다

△ 게임은 상점과 창고에서 시작된다! 이벤트 캐쉬로 좋은 파츠와 무기를 구매한 뒤, 취향에 맞는 캐릭터에게 개조된 총기를 들려주면 전장 투입 준비 끝!

PC방 집객 유도 위한 노력도 엿보여
<서든어택2>는 7월 6일 정식 오픈했지만 PC방 과금은 한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 이벤트 기간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으나 기존 사례를 보면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한달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PC방 혜택으로는 접속 1시간과 2시간을 달성시 각 추가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벤트로 1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영구제 캐릭터를 제공한다. 오픈 초기에 접속을 집중시키는 형태라기 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방문해 혜택을 쌓아가는 형태라는 것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서든어택2>는 오픈 첫날 전작인 <서든어택>의 유저를 스폰지처럼 흡수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오는 주말까지 이 여세를 얼마나 잘 이어갈지, 또 주말에 주말 이벤트에 강한 넥슨의 면모를 얼마나 보여줄지에 따라 PC방 인기순위 상위권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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