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비수기 영향이 짙어지며 다수의 게임에서 사용량 감소가 지속됐다. 다만 ‘던전앤파이터’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모처럼 사용량이 크게 늘었고, ‘이터널 리턴’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는 등 반등한 게임도 일부 있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3월 2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스타크래프트’가 반등에 성공하며 그나마 체면을 지켰다. ‘던전앤파이터’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26.15% 증가해 점유율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려 8위에 랭크됐다.

반면 ‘메이플스토리’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1.28% 감소해 전주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 점유율 순위도 2계단 내려가 주간 TOP10 말석의 주인이 바뀌게 됐다. 캐릭터 성장 이벤트도 이번 주 끝나게 되면서 하락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팔월드’가 주간 순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나머지 게임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이터널 리턴’이 봄맞이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61%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3계단 오른 16위에 랭크됐으며,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

‘디아블로4’ 사용량은 전주에 이어 두 자릿수 감소세가 지속됐다. 점유율 순위도 2계단 내린 18위를 기록해 20위권 방어가 어려울 전망이다.

주간 HOT 게임은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14일 아쳐 클래스 신규 전직 ‘헌터’와 ‘비질란테’를 업데이트하고, 캐릭터 육성 지원 이벤트를 시작했다. 봄맞이 PC방 이벤트를 비롯해 PC방 혜택 강화도 힘을 보탰다.

‘던전앤파이터’의 3월 2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8위, 장르 내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2.74%, 장르 내 점유율은 15.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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