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2019 시즌부터 새로운 랭크 게임 시스템을 적용한다.

라이엇게임즈는 <LOL>의 2019 랭크 시스템 변경점에 대한 세부 정보를 영상으로 9월 20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9 시즌의 주요 변경은 임시 랭크 배정, 티어 및 티어 레벨 개수 조정이다.

우선 배치게임 방식이 변화한다. <LOL>은 매 시즌 랭크 게임을 소프트 리셋하여 재시작하는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점수를 초기화하거나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은 정식 티어 배정을 위한 배치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에는 배치 게임을 완료하기 전까지는 어떤 티어에 배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웠고, 승패에 따라 점수가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존재했다. 새롭게 변경되는 배치게임은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된다.

첫 번째 배치 게임이 끝나면 자신만 볼 수 있는 ‘임시 랭크’를 받는다. 배치 기간 동안 경기에 승리하면 LP가 쌓이는데, 경기에서 져도 깎이지 않는다. 정식 랭크는 배치게임 기간 동안 쌓인 LP의 합계로 결정된다. 유저는 LP를 바탕으로 한 ‘임시 랭크’를 확인해 자신의 정식 랭크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티어가 2가지(아이언, 그랜드마스터)가 추가된다. 기존 최하위 티어였던 브론즈 밑에는 ‘아이언’이, 마스터와 챌린저 사이에는 ‘그랜드마스터’가 자리하게 된다. 제작진은 “같은 티어 안에서도 실력 차이가 커서 발생하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티어는 9개로 늘어났지만 티어 레벨은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든다. 이용자 실력을 객관적으로 더 잘 구분하게 되는 동시에 티어간 이동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엠블럼 디자인도 변경된다. 기존 엠블럼은 주로 금속 느낌이었지만 새로운 엠블럼은 게임의 주무대인 룬테라의 지역, 소재, 미학을 반영하게 된다. 또한 랭크 게임과도 어울리는 방향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항들은 연말 프리시즌을 마친 이후 2019년 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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