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오는 10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IT 매체 Wccftech는 인텔의 최신 로드맵을 근거로 차기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가 Z390 메인보드 칩셋과 함께 오는 10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3분기 출시로만 알려졌던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번 로드맵에서 10월에 함께 출시되는 라인업도 확인됐는데, 데스크톱용으로는 최초로 8코어를 도입한 최상위 i9 시리즈 i9-9900K를 필두로 i7-9700K와 i5-9600K를 가장 먼저 선보일 전망이다.

첫 데스크톱용 i9 시리즈가 될 i9-9900K는 8코어 16쓰레드 구성으로 3.6GHz의 기본 클럭과 최대 5.0GHz의 부스트 클럭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기존보다 향상된 쿨링을 위해 솔더링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한 체급 아래의 i7-9700K는 8코어 8쓰레드 구성에 기본 3.6Ghz, 최대 부스트 4.9Ghz의 클럭을 갖추게 되고, 마지막 모델인 i5-9600K는 6코어 6쓰레드 구성에 기본 클럭은 3.7GHz, 최대 부스트 클럭은 4.6GHz 수준의 제원을 지닐 전망이다.

한편,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롭게 발표되는 Z390 칩셋은 물론 1151 v2 소켓을 지원하는 기존 300시리즈 메인보드와도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만간 출시될 윈도우 7에 대응하는 H310C 칩셋과의 시너지에 힘입어 PC방 보급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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