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3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식회사 디엑스가 PC방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디엑스 DX270F144W’ 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로, 충실한 기본기에 세련된 슬림 디자인을 더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PC방 업계에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FPS게임용으로 적합한 27형 사이즈에 FHD(1920×1080) 해상도, 144Hz 주사율, 1ms의 빠른 응답속도, 조준선 기능 등 PC방이 필요로 하는 교과서적 스펙을 내세우며 탄탄한 기본기를 강조한 ‘디엑스 DX270F144W’ 모니터의 PC방과 궁합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봤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초슬림 베젤 디자인
‘디엑스 DX270F144W’는 무광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한편, 마치 테두리가 없는 듯한 느낌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아울러 반사를 최소화한 논글레어 패널을 통해 주변 조명이 반사되거나 사용자 얼굴이 거울처럼 비치는 현상을 제거해 사용자가 한층 더 깊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품 전반에 흐르는 슬림 디자인 철학은 측면과 후면에서도 이어진다. 특히 측면의 슬림함이 더욱 돋보이도록 얇고 평평하게 마무리된 후면에는 회사를 상징하는 심벌을 중앙에 새겨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으며,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 위치를 비롯해 입력 포트 방향, OSD 버튼의 구조, 스탠드와 본체를 체결하는 나사 고정부용 덮개 등도 짜임새 있게 설계 및 배치해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모니터의 슬림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스탠드는 심미성은 물론 기능에도 충실하다. 매우 튼튼한 금속 재질로 이뤄진 스탠드는 3개의 나사를 이용해 본체와 단단히 결합 및 고정하도록 설계됐으며 완전히 조립한 뒤에는 전혀 흔들리지 않는 지지력을 보여준다.

빠른 응답속도에 144Hz TN 패널로 막힘없는 게임 플레이
개선된 TN 패널은 빠른 응답속도로 게이밍 모니터에 적합한 패널이다. 이런 TN 패널을 탑재한 ‘디엑스 DX270F144W’는 144Hz라는 높은 주사율을 바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다양한 게임을 부드러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1ms 초고속 응답속도를 갖춰 격렬한 움직임에도 화면 잔상이 없으며, AMD 그래픽카드와 호환되는 프리싱크 기능을 탑재해 라데온 그래픽카드 이용 시 화면이 잘리는 테어링(Tearing)이나 멈칫거리는 스터터링(Stuttering)을 억제해준다.

최신 트렌드 반영한 다양한 입력단자 부가기능도 충실
D-Sub와 DVI 등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 입력 단자를 배제한 ‘디엑스 DX270F144W’는 144Hz 구현에 적합한 3개의 HDMI 단자와 1개의 DP 단자를 채택해 항상 최적의 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RTS, FPS, RPG 등 장르별로 다양한 게임모드를 추가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며, 버튼 하나로 3가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조준선 기능을 탑재해 FPS게임 플레이에 유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100×100mm 규격의 벽걸이 베사홀을 마련해 PC방 시스템 책상 등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장 스피커와 외부 출력용 AUDIO OUT 단자를 추가해 편의와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

탄탄한 기본기, PC방 모니터로도 합격점
지금까지 살펴본 ‘디엑스 DX270F144W’는 수준 높은 마감과 탄탄한 기본기가 어우러진 모델로 높은 가성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몰입감 높은 슬림 베젤로 인해 강화유리 적용이 어려운 점은 다소 아쉽지만, 강화유리 없는 커브드형 모니터도 문제없이 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명적인 단점은 아닐 것이다.

반면에 FPS 게이밍 모니터로 손색없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PC방 상품성이 충분한 만큼 알뜰한 모니터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PC방에는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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