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가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에서 ‘2018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의 서울 지역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2018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은 6월에 6개 지역(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과 8월에 11개 지역(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울산, 경기남부, 경기북구, 제주)로 나뉘어 실시된다. 서울 지역 캠페인은 6월 캠페인의 마지막 일정으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등록 PC방은 약 300여 곳이었다. 다음 캠페인은 8월로 예정되어 있다.

김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저가 출혈경쟁의 위험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윈도우 라이선스 문제까지 더해진다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캠페인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상화 서울지부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지난해 MOU를 체결했는데, 그 기한이 1년이었다. 오는 8월 21일이 기한이라 그전에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날 확인서를 작성한 PC방에 한해 그 기한이 1년 연장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EM 사업부 권오성 부장은 “PC방 업계에 ‘생존가격’이 현안으로 대두될 만큼 많이 어려워진 것을 잘 안다. 그래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업계가 함께 살아가자는데 공감한다”는 말로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실제 이날 캠페인에는 대체 알바생을 구하지 못해 매장을 닫고 참석한 업주가 있는가 하면, 지난해 확인서 작성 후 시간적 여유를 얻은 후 천천히 정품 구매 절차를 마친 업주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지역 캠페인은 △MS의 정품 라이선스 교육 △PC방 라이선스 정품화 확인서 작성 △위변조 사건사고 소개 △오성F&C OS 렌탈(할부) 상품 소개 △AMD 라이젠 PC 공급 정책 △XOXO 핫도그 앤 커피 시식회 등이 진행됐다.

오성F&C의 OS 렌탈 상품은 12개월에 걸쳐 분납이 완료되면 소유권이 이전되는 상품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AMD CPU 세일즈팀 관계자는 2세대 라이젠은 <배틀그라운드>에도 부족하지 않을 필요충족분의 성능을 갖췄으며, AM4 기반 메인보드는 2020년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CPU를 업그레이드해도 OS 재구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피력했다.

8월로 예정된 11개 지역에 대한 캠페인은 아직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나, 인문협은 조만간 확정된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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