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MMORPG <천애명월도>의 2018 대규모 하반기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올 여름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직후 PC방 인기 순위 10위에 오르며 온라인 무협게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천애명월도>는 지난 3월 최대 640명까지 전투에 참여 가능한 ‘맹회결전’를 추가하고 5월에 온라인 PvP대회 ‘제1회 천하제일 논검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지속 제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천애명월도>는 현재 PC방 TOP 10에서 내려온 상황으로 오픈 초기와 비교해 다소 힘이 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넥슨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 볼륨을 보강하고 인기에 다시 탄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내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이번 업데이트로 <천애명월도>의 콘텐츠는 더욱 방대해질 예정이다. 넥슨은 7월 12일을 시작으로 2018년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총 3차에 걸쳐 진행하고, 첫 회에 큰 관심을 모았던 ‘제 2회 천하제일 논검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신규 콘텐츠를 기다려주신 많은 게이머분들을 위해 7, 8, 9월 3개월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미리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름 1차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주택에 ‘가구’ 등을 배치해 내부를 꾸밀 수 있는 ‘주택(하우징)’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게이머 본인의 택지 앞마당 등 부지에 ‘나무’, ‘식물’ 등을 키우고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재배’ 콘텐츠도 선보인다. 아울러 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염색’ 콘텐츠도 추가된다. ‘염색약’ 아이템을 사용하면 기존 의상의 컬러를 다채롭게 변경할 수 있다.

2차 업데이트에서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모아온 ‘소녀’ 캐릭터와 신규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인다. 여성, 남성 캐릭터 외 소녀 체형으로도 신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성별 전환권’ 아이템을 통해 기존 캐릭터도 ‘소녀’ 캐릭터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섬 지역 신규 맵 12개와 ‘무역’, ‘해상전’ 등 항해 관련 콘텐츠를 포함해 <천애명월도> 최초로 몬스터형 보스가 등장하고 4급 전설장비(T4)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던전 ‘만설굴’을 추가한다.

이 외에도 공자우 정체가 밝혀지고 연남비 vs 부홍설 전투가 등장하는 신규 스토리 ‘천명풍류’와 3대3 논검 시스템, 심범 교환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 ‘목우살장’ 등이 업데이트 된다.

한편, 추석 연휴(9월 23일~26일)를 앞두고 9월 20일 마지막 3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먼저, PvP, PvE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대규모 대전 인스턴트 던전 ‘수라성’과 다른 서버 간에도 대결이 가능한 방파 단위의 RvR ‘방파전’을 추가한다. ‘수라성’에서는 극소수의 한정된 인원만 가질 수 있는 전설 장비 획득이 가능하다.

또 ‘롱주’ 최고 레벨을 개방하는 ‘롱주’ 시스템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롱주’ 최고 레벨을 달성하면 강력한 무공 효과와 화려한 무공 이펙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분’에 관계없이 보물 지도를 찾아 맵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필드 콘텐츠 ‘보물찾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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