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출시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3분기 출시설에 힘을 싣는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쿨링팬 제조사 파워로직(Power Logic) 대표 Hsu Wen-feng과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파워로직이 3분기부터 시작되는 GPU 쿨링팬 출하 증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로직은 연간 매출의 85%가 게이밍 PC용 쿨링팬일 정도로 전 세계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사에 쿨링팬을 공급하고 있다. 때문에 파워로직의 이번 GPU 쿨링팬 출하 증가 기대감은 유명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차기 신제품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파워로직에 구매 주문이 몰렸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재정적 이유로 분기 초나 말에 신제품을 출시하길 선호하는 엔비디아가 7월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앞서 전해진 8월 핫칩스 프리젠테이션 소식까지 겹치면서 7월 출시에 무게가 더해지는 상황이다.

루머가 거듭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엔비디아의 차기 신제품 그래픽카드가 여름 성수기 대비 업그레이드를 앞둔 PC방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 가격대는 얼마나 될지 등에 PC방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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