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트워크 공격이 더욱 치밀하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PC방도 보안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FPS 게임의 누킹과 돋보기 정도가 대부분이었다면, 2016년부터는 랜섬웨어와 악성코드들이,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악성 도둑 채굴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안랩은 ‘2018년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통해 ▲사이버 범죄의 서비스화 ▲공급망 공격의 증가 ▲문서 파일 이용 공격 고도화 ▲공격 대상 플랫폼 및 디바이스의 다변화 ▲모바일 악성코드 유포 경로 다양화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공격 방법이 다변화되고 그 위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PC방 관리프로그램인 피카 시리즈와 멀티샵, 게토골드 등에서 악성코드 차단 패치를 제공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유입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어 피해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심지어 노하드솔루션이 널리 보급된 터라 노하드 서버가 공격을 받게 되면 자칫 매장 내 모든 클라이언트 PC가 감염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피해 규모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다.

백신이나 보안솔루션 등 네트워크 공격에 대한 예방 수위를 높이는 한편, 네트워크 공격이 발생했을 시에는 자체 해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다.

네트워크 공격은 단순히 일정시간 영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위험 의식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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