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MMORPG <천애명월도>가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PC방 인기순위 8위로 뛰어올라 비수기 동안의 성장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천애명월도>는 지난 19일 점유율 1.54%로 8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런칭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며, 순위 역시 지난 3월 16일과 더불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근 점유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풀이된다. 첫 번째는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한 PC방 누적 시간 이벤트인 ‘일확천금 이벤트’에서 100시간 보상으로 5만 캐쉬에 해당하는 5만 전표를 내건 것이 집객 효과를 높이고 있다. 보상은 5, 10, 30, 50, 70, 100시간 단위로 더 유용한 아이템이 추가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벤트 효과는 이벤트가 종료되는 오는 4월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하나는 주요 유저층과 비수기로 인한 효과로 보인다. <천애명월도>는 무협 MMORPG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전체 유저수는 다소 적더라도 성인 비중과 충성도가 높은 편인데, 최근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다른 게임들의 총이용시간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역으로 이용비중이 늘어나는 대비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천애명월도>는 론칭 당시 0.82%로 13위를 기록하며 시작한 이래 1.2% 내외의 점유율과 10위 전후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해오면서 고정 팬덤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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