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성장한 PC방 앱플레이어 시장이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3월을 기준으로 전국 PC방 중 약 5,000곳 이상에서 앱플레이어를 서비스하고 있었으며, 피카 블루스택이 76%, 녹스가 50%, 미뮤가 6% 가량 설치되어 있었다(중복 설치 포함). 일 평균 사용시간은 약 38,000시간에 달해 당시 게임 순위 1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리니지M>과 <다크어벤저3> 등 앱플레이어 의존성이 높은 모바일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앱플레이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앱플레이어를 설치한 전국 PC방은 약 6,800곳으로 10개월 동안 약 36% 증가했다.
설치 PC 수는 피카 블루스택과 녹스가 각각 103,950대와 50,939대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국 PC방 PC 6대 중 1대에 앱플레이어가 설치된 셈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사들도 완성도 경쟁과 모바일 이스포츠를 위해 고사양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한 터라 앱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졌다. 아예 이벤트와 대회를 앱플레이어로 진행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더욱이 올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게임 <야생의땅: 듀랑고>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앱플레이어 이용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숙제도 있다. 아직까지 PC방과 연계된 이벤트가 부족하다. 그간 선보여진 이벤트는 PC방에서 쿠폰을 제공해 접속을 유도하는 정도가 전부였기 때문에 집객 및 이용 시간을 증대할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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