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PC방에 무료 VR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인 테크노블러드코리아(이하 테크노블러드)가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행사장에서 VR 게임 <퀴버(Quivr)>의 3:3 멀티플레이 게임대회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의 PC방 VR 플랫폼 버추얼게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퀴버>는 정해진 시간 동안 궁수가 되어 몬스터의 공격으로부터 기지를 지켜내는 디펜스 게임으로, 의자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할 수 있어 PC방 환경에도 적합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지스타 관람객 팀과 테크노블러드코리아 직원 팀의 대전 형태로 진행됐으며, PC방 노하드솔루션 지매니저 공급업체 박스소프트 소속 PIF 코스프레팀 멤버가 영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 조커로 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홀로 즐겼던 VR 게임과 달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VR 게임을 선보인 자리로, 앞으로 PC방 VR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엿볼 수 있었던 행사이기도 했다.

한편, 전국 300여 PC방이 가맹한 버추얼게이트는 현재 서비스 중인 약 20여 개의 멀티플레이 게임 콘텐츠 외에도 매월 4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추가하며 빠르게 콘텐츠 규모를 늘리고 있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버추얼게이트 가맹 PC방을 5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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