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는 평일 가동률이 높았지만 주말 가동률이 다소 낮았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0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5.73%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때 성적에 비해 크게 내려앉은 기록이지만 그래도 연휴를 앞두고 최저점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주는 평일 가동률은 평소보다 높게, 주말 가동률은 평소 보다 낮게 집계돼 희비가 갈렸다. 9일부터 13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3.4%였다. 추석 연휴 이전까지만 해도 20%선을 방어하기도 벅찼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선전이다. 반면, 14일부터 15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1.55%로 집계돼 주말 가동률 치고는 다소 낮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월요일이었던 10월 9일(한글날)이 공휴일이라 평일 가동률 상승을 힘차게 견인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9일 당일 가동률은 32.56%로, 일주일 동안 가장 높은 일간 가동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토요일이었던 10월 14일 가동률은 30.88%를 기록, 일요일인 15일(32.22%)보다도 1.34%p나 낮았다. 이는 블리자드의 배틀넷이 말썽을 부리면서 블리자드표 게임들 전체가 접속이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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