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될 GTX1070 Ti를 제조사들이 팩토리 오버클럭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매체 Eteknix과 Expreview는 각각의 보도를 통해 엔비디아가 10월 26일 론칭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포스 GTX1070 Ti 제품에서 오버클럭 기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teknix측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TX1070 Ti가 오버클럭 될 수 없을 것이고, 엔비디가 레퍼런스 제품을 내놓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품별 디자인과 가격은 제조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preview측 역시 GTX1070 Ti의 클럭이 1,607MHz~1,683MHz로 고정될 것으로 보고, 사용자의 수동 오버클럭이나 제조사들의 최적 트윅(Tweak) 유틸리티 제공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공식 출시된 제품이 아닌 관계로 이번 소식 역시 루머 정도로 봐야겠지만, 실제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될 경우 GTX1080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직접 클럭을 제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다만, Expreview의 전망처럼 별도의 트윅 프로그램으로 성능을 상향시킨다면, 제조사별로 다소 편차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특정 브랜드로 사용자가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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