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인기순위 1.5위에 등극했다. PC방 통계 부분을 양분하고 있는 더로그와 게임트릭스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PC방 전문 리서치 더로그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10월 10일 성적은 점유율 27.07%, 이용시간 1,067,183시간을 기록했다. 2위로 내려앉은 <리그오브레전드>와의 격차는 점유율 1.98%p, 이용시간 78,204시간 차이다.
<배틀그라운드>는 9월 말까지만 해도 <리그오브레전드>와 2.73%p의 거리를 보이며 뒤쫓는 입장이었는데 2주 만에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쟁자로 꼽히던 <오버워치>는 당시 약 10%p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처지였는데 이제는 격차가 약 15%p로 벌어져 더 이상 경쟁자라고 부르기도 옹색해졌다.
또 다른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10월 10일자 성적은 점유율 22.56%, 이용시간 1,062,294시간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의 격차는 점유율 1.62%p, 이용시간 76,458시간 차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두 게임의 점유율 격차를 보면 3일 9.34%p를 시작으로, 매일 7.93%p, 7.13%p, 5.99%p, 5.61%p, 4.84%p, 3.21%, 1.98%로 꾸준히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이용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매장당 이용시간 부분은 10월 10일 기준으로 5,030시간을 기록한 <배틀그라운드>가 65시간 차이로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섰다. 게임트릭스 데이터 집계 항목 중 <배틀그라운드>가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이런 기세가 앞으로 1주일만 지속된다면 게임트릭스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려 명실공히 PC방 인기순위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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