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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USB 포트

2017년 09월 27일 수요일 문승현 기자 press@ilovepcbang.com

USB 포트가 PC방의 애물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USB는 편의성에 중점을 둔 데이터 입출력 단자로, 그 특유의 편의성 때문에 컴퓨터 주변기기 인터페이스의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USB 포트가 이처럼 널리 퍼져있는 방식이다보니 PC방 PC를 노린 범죄 행위도 USB를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는 ‘돋보기’ 일당이나, PC 메인보드를 파손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USB 킬러’ 등은 모두 USB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고급 헤드셋과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를 대여 방식으로 제공하는 경우를 모두 없앨 수도 없는 노릇이라 범죄자들이 쉽게 활개 칠 수 있는 여지가 열려 있는 것이다. PC방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조성한 쾌적한 환경이 PC방에 독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자산을 보호하고 보안을 위해 USB 포트를 이용할 수 없도록 물리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외부 장치와 연결하려는 고객은 전체 고객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USB 연결은 보통 휴대폰 충전 외에는 극소수라 영업에서 배제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이런 영업 방식은 고급 게이밍 기어를 대여하는 영업 방식이 불가능해질뿐만 아니라, 외장 하드 및 USB 메모리에 게임 클라이언트를 담아두는 패키지게임 유저나 간편한 데이터 전송을 원하는 비게임 고객의 불편을 야기한다.

결국 USB 포트를 개방하거나 차단하거나 하는 방법 모두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어 PC방 업주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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