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가 지난 1차 비공개시범테스트(이하 CBT)에 비해 좀 더 최적화가 이뤄져 사실상 PC방에서 PC 사양에 대한 고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는 DirectX 9.0c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1차 CBT 당시 이미 6코어를 지원했고, 맵 전환 및 캐릭터 로딩 등에서는 2코어가 추가로 지원되어 사실상 8코어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2차 CBT에서도 플레이 중에는 6코어가, 맵 전환 및 캐릭터 로딩 등에서는 2코어가 추가로 지원되었는데, 여기에 더해 CPU 이용률이 좀 더 낮아진 것이 확인됐다. 8코어 8쓰레드인 FX-8300 3.8GHz 를 기준으로 1차 CBT에서는 약 40%에 근접한 이용률을 보였던 데 반해 이번 2차 CBT에서는 34~36%를 보였다. 단독으로 진행하는 초반 튜토리얼 과정 중 연출이 없는 곳에서는 27%까지 낮아지는 것도 추가로 확인됐다.

▲ 진행 중에는 6코어를, 맵전환 및 캐릭터 선택 중에는 최대 8코어를 지원하며, 웹 또는 앱플레이어 등을 다중실행할 경우에도 CPU 점유율이 1차 CBT 때보다 낮아졌다

이는 인텔 최신 세대 CPU라면 2코어 4쓰레드인 i3로도 원만한 구동이 가능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PC방은 최소 4코어 이상의 CPU를 중점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출시 때와는 달리 업그레이드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측은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전후해서 DirectX 11 버전을 적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권장사양이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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