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업계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보이콧 운동이 차츰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구매를 독려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중과금 및 소비자 선택권 박탈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스타: 리마스터>의 과금 정책에 반발해 과금 적용을 해제하는 PC방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화면 비율과 그래픽 옵션 외는 사실상 차이가 없고, 무엇보다 이미 18년간 4:3 비율의 기존 그래픽에 익숙해진 터라 특별히 낯설게 느낄 일도 없어 유저들의 불만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자 <스타: 리마스터> 적용 여부를 묻는 일부 고객에게는 개인 구매를 해야 가능하다고 안내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개인 구매에 대한 당위성이 정착되고 있는 터라 <스타: 리마스터>의 개인 구매에 대해서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타: 리마스터>의 개인 구매 가격은 16,500원으로 PC방 과금 약 65시간 정도에 불과해 시간당 과금보다 개인 구매가 훨씬 저렴한 셈이다.
<스타: 리마스터> 과금 적용을 해제한 한 PC방 업주는 “프리미엄 혜택이 상징성이 있거나 가격 대비 가치가 크면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겠지만, <스타: 리마스터>는 PC방 혜택이 유명무실해 고객들조차 혜택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며 기존 게임들에 대해서도 PC방 프리미엄 혜택의 가치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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