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최근 아케이드 모드에 적용될 데스매치 모드를 공개했다. 반년 넘게 이어져온 하향세 속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무서운 성장세를 따돌리고 반등에 성공할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아직 하계 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버워치>는 PC방 점유율 16% 대로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점유율과 순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30% 전후의 점유율로 1위 자리에 올랐던 것과 비하면 많이 감소한 셈이다. 더욱이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기존 FPS 게임의 유저들을 대거 흡수하고 있어 <오버워치>가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빠른 대전의 중복픽 금지나 팀 밸런스가 어긋나는 매칭 문제 등이 차곡차곡 쌓여 유저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자칫 반등의 기회를 놓치면 <배틀그라운드>의 공습에 맥을 추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갈림길에 놓인 상황이다.

피로도가 높아진 <오버워치>가 새로운 게임 모드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면 1위 자리를 다시 노려봄직하다. 특히, 8인 개별 전투는 유저에게 높은 긴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을 연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8인 개별 전투는 영웅에 대한 역할론이 아닌 개별 밸런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심산이 다분한 만큼 이부분에 대한 블리자드의 현실적인 대응이 성공을 가름할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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