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더해지고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겸비한다면 그야말로 PC방 입장에서는 금상첨화라 할 수 있는데, 이런 PC방의 니즈를 알기라도 한 듯 ASUS는 지난 3월 프리미엄과 실용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의 신제품 게이밍 마우스 ASUS ROG Strix Impact를 내놨다.
심플한 디자인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가격 부담까지 낮춰 PC방 시장에서 상품성을 높인 ASUS ROG Strix Impact 게이밍 마우스의 매력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심플한 2버튼 구조의 양손잡이용 마우스
길이 115mm, 폭 62mm, 두께 38mm의 크기와 91g의 무게를 지닌 ASUS ROG Strix Impact 마우스는 작고 가벼워 손이 작은 한국인에게도 알맞은 형태다. SICA 마우스와 동일하게 사이드 버튼이 없는 2버튼 구조의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해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스크롤용 휠 버튼 뒤에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DPI 감도 조절 버튼과 감도에 따라 점멸되는 화이트 LED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손바닥이 닿는 후면부에 RGB LED를 활용한 ROG 로고를 넣어 멋을 낸 ASUS ROG Strix Impact 마우스는 다른 ASUS 제품과 연동이 가능한 AURA Sync 기능까지 갖춰 프리미엄 제품으로써의 품격을 강조하고 있다. 블랙 무광 컬러 베이스의 하우징은 밋밋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군데군데 하이글로시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휠과 측면 그립부에 마야 문명 패턴을 새김으로써 미끄럼을 방지하는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내구성이 돋보이는 부품 구성 및 설계
반응성 향상을 위한 독립식 구조의 버튼 밑에 5,000만 회의 클릭 수명을 지닌 옴론 스위치를 품은 ASUS ROG Strix Impact 게이밍 마우스는 우수한 성능으로 정평이 난 Pixart PMW3310 센서를 기반으로 최대 5,000DPI, 최대가속 30G, 최대추적속도 130IPS의 제원을 뽐낸다.
ASUS ROG Strix Impact의 내부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클릭 버튼에 십자형 구조물을 사용하는 보급형 마우스와는 다르게 사각기둥 형태의 구조물을 채택해 내구성을 높인 것을 볼 수 있으며, 추가로 스위치와 맞닿는 면에는 고무 패드를 덧대 스위치의 수명에도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구성을 우선한 ASUS의 설계 기술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다양한 기능의 프로그램으로 활용도 높여
높은 하드웨어 완성도에 버금가는 소프트웨어도 ASUS ROG Strix Impact 게이밍 마우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ASU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이 소프트웨어는 마우스의 각종 버튼을 원하는 키로 지정하는 키맵핑 기능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제어, 매크로 설정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GB LED의 밝기와 색상, 그리고 각종 이펙트를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키보드나 마우스로 원하는 입력을 미리 설정해 두면 입력한 키의 순서와 딜레이를 기억했다가 순차적으로 재생해 주는 기록형 매크로를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게임에서 원하는 형태의 매크로를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ROG 감성을 더한 실속형 게이밍 마우스
AURA Sync를 지원하는 RGB LED 로고와 세련된 마야 문명 패턴으로 ROG의 프리미엄 감성을 담은 ASUS ROG Strix Impact는 보급형에서 고급형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Pixart PMW3310 센서와 옴론 스위치 등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채택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실속형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트렌드와는 다르게 사이드 버튼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나, 반발력이 높은 테프론 테입으로 인해 마우스를 움직일 때 슬라이딩이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점은 아쉽지만,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그립감이 우수한 점과 세팅이 자유롭다는 점, 내구성이 뛰어난 점 등은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의 감성이 더해진 개성 만점의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PC방이라면 ASUS ROG Strix Impact를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