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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넥슨캐시 및 상품권 추가 충전 이벤트, PC방에 활력소 되길 기대…”

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2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7년 07월 28일 금요일 최승훈 기자 editor@ilovepcbang.com

엔미디어플랫폼 이기봉 본부장
벌써 5년이 된 일이다. PC방 업계에서 게임사에 상생 노력을 목 놓아 소리치던 일이. 당시 넥슨이 ‘PC방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시행하며 가장 먼저 행동에 옮겼다. 프로모션은 형태가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그 가운데는 코디네이터라는 직원 80여 명을 투입해 당시로는 사라졌던 영업사원의 소통 역할을 다시 부활시켰다.

게임사 가운데 가장 먼저 PC방 약관을 변경해 VPN 악용사례에 강경 대응했고, 지피방이라는 변종이 생기자 재차 약관을 바꾸며 대응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줬다. 이런 일련의 일들에는 당시 넥슨네트웍스의 이기봉 실장의 노력이 깃들어 있었다. 이제는 엔미디어플랫폼에 합류해 서비스 본부장를 맡게 된 그는 지난달에 넥슨캐시 및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구매 시 추가로 충전해주는 프로모션을 시작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엔미디어플랫폼 이기봉 본부장을 만나 그 배경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실 추가 충전 프로모션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5~10%를 상시 더 제공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도 아니고, 더욱이 국내 온라인게임사 가운데서는 가장 큰 매출을 내고 있으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벌텐데 왜 돈 쓰는 일을 하기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상생을 위한 일을 크던 작던 계속 실천하다보면 언젠가는 변해있을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꾸준히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상생 노력들을 해왔다고 소회했다. 되돌아보니 반값 할인, 페이백, 무료 청소, 무료 업그레이드, 코디네이터, 콜센터, PC방 대회 확대, 이벤트 확대 등 많은 일을 묵묵히 해왔다.

무엇보다 “요즘 온라인게임 시장이 다소 경직되고, 그래서 PC방 시장도 위축되고 있는데, PC방이 활력을 되찾는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PC방 유관 산업은 PC방의 흥망성쇠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의 생각과 결정은 올바른 일이다.

이기봉 본부장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을 보면 연장선상에 있는 일이긴 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소진되는 일인 만큼 확정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사실 경영진도 오래전부터 PC방 업계와의 상생에 공감하고 있던 터라 GO 사인을 받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세부적인 부분을 정하는 데는 아무래도 고민할 부분도 많았고 무엇보다 나 혼자 결정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관련된 여러 부서가 같은 큰 그림을 그려왔던 까닭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과정을 소개했다.

분명 추가 충전 이벤트는 유저와 PC방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유저는 평소보다 5~10%의 캐시를 더 얻을 수 있으니 좋고, PC방은 이 혜택이 오직 PC방에서만 적용되는 만큼 집객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직접적으로 얻게 된다. 무엇보다 넥슨캐시의 경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상시 적용키로 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추가 충전 이벤트는 관계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우선 유저는 직접적으로 5~10%의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고, PC방은 직간접적으로 집객과 매출 상승 효과를 얻는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모회사인 넥슨 역시 아직은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월등히 크다보니 온라인게임 유저풀이 더욱 활성화되면 득이면 득이지 실은 아니다.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PC방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꾸준히 실천해나가겠는 의지를 피력하며 “이번 추가 충전 이벤트를 계기로 PC방 이용자 증가와 전체 PC방 시장이 활기를 얻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어찌 보면 게임 관련 기업에서 추진한 사업 가운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사상에 가장 근접한 상생 사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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