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전화 통신사 요금 청구서를 사칭한 이메일 피싱 공격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이번 메일은 휴대전화 통신사에서 발송된 요금 청구서인 것처럼 위장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고 있으며, 실제 통신사 로고와 메일 서식 등으로 사용자를 속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일은 파일 형태로 된 보안 메일 인양 속여 요금 청구서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하는 데, 실제로는 정상적인 파일이 아닌 피싱 사이트로부터 악성코드 파일을 다운받도록 되어있다.

다행히 지금은 다운로드 파일을 유포하는 해당 피싱 사이트의 접속이 차단됐지만, 중국 쪽 IP 대역을 사용하는 중국어 사이트인 것으로 확인돼 PC의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메일 외에도 국내 사용자를 겨냥한 피싱 이메일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어 이메일 접근이 잦은 PC방 역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얼마 전 유포된 교통 범칙금 위반 통지서를 비롯해 청첩장, 미수령 택배 안내 등 각종 생활 안내문 형태를 위장한 피싱 메일이 부쩍 늘어난 상태다.

따라서 PC방에서도 발신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없는 링크나 파일을 열어보지 말아야 하며, 주기적인 백신 검사와 자료 백업으로 악성코드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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