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도시 순회하며 업주들 직접 만나 윈도우 문제 해법 제시
행사 참석해 설명 청취한 후 확약서 작성 여부 결정하면 돼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가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17개 도시를 순회하며 비정품 사용 PC방에 대한 구제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PC방 보안 교육 및 OS 정품화 캠페인(이하 MS 정품화 캠페인)’이라는 명칭으로 서울(5월 24~25일), 울산(5월 29일), 부산(5월 31일), 인천(6월 1일), 전남 여수(6월 7일), 경북 포항과 구미(6월 8일), 충남 천안(6월 9일), 충북 청주(6월 13일), 강원 강릉과 춘천(6월 14일), 경남 창원(6월 15일), 광주(6월 20일), 경기북부 고양(6월 21일), 경기남부 수원과 분당(6월 22일), 대전(6월 26일), 전북 전주(6월 28일), 대구(6월 29일), 제주(7월 4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MS 정품화 캠페인은 지난해 4월 6일 인문협과 MS가 ‘PC방 업계 발전 및 PC방 소상공인 지원 확대’ 업무협약 체결한 후 PC방 운영 환경을 고려한 신규 PC 구매 및 업그레이드 시 처음 사용자용 OEM 윈도우 프로가 탑재된 정품 PC가 업계 표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는 것이다.

인문협은 이번 행사가 △MS 윈도우 라이선스 정책 및 보안 설명 △MS 정품화 향후 대책 △PC방 수익 개선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MS 정품화 캠페인 시간에는 김병수 회장이 직접 인문협이 MS에 요구할 내용 및 PC방 업주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방 업주들이 이번 행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인문협이 현장에서 확약서를 작성한 PC방에 대해서는 MS에 정품 윈도우 구매 시기를 유예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확약서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 외에 새로운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모든 PC방 업주들이 조건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확약서 작성 여부도 아무런 제약 없이 본인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면 된다. PC방 업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의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 참석하면 된다.

김병수 회장은 “열악한 영업환경에 처한 PC방 업계가 정품 캠페인을 통해 MS 윈도우 문제부터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MS와 다양한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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