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신규 듀오 챔피언 ‘라칸’과 ‘자야’를 동시에 공개했다.

‘매혹하는 자’ 라칸과 ‘저항하는 자’ 자야는 연인이자 동지인 바텀 라인 듀오로, 두 챔피언이 같은 전장에 있을 때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챔피언이다.

라칸은 서포터, 자야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해당된다. 각각의 챔피언으로서도 강하고 매력적이지만 두 챔피언이 같은 전장에 있을 때는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사전 공개 된 씨네마틱 영상 및 배경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 등 두 챔피언의 정식 출시 전부터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칸은 기동성을 활용해 적을 교란시키는 능력이 두드러지는 챔피언이다. 궁극기인 ‘매혹의 질주’는 적 챔피언들 사이를 화려하게 질주하며 부딪힌 챔피언들에게 차례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화려한 등장’은 지정한 지점으로 라칸이 돌진 한 뒤 잠깐 멈췄다가 주변의 모든 적 챔피언을 공중으로 띄우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아군을 보호하는 스킬도 보유했다. ‘전쟁무도’는 아군을 향해 빠르게 도약해 보호막을 씌우는 스킬이다. 시전 후 재사용모드에 들어가기 전 한 번 더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빛나는 깃털’은 라칸이 깃털로 적 챔피언을 명중시키면 자기 주변에 회복 효과를 발동시킨다. 깃털로 적을 견제하면서 아군을 치유할 수 있어 라인전에서 유용하다. 기본 지속 효과인 ‘요술 망토’는 전투 중에도 주기적으로 보호막을 생성하므로 라칸을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수단이 된다.

자야는 깃털을 남기며 치밀하게 전장을 설계하고 적을 함정에 빠트리는데 능한 챔피언이다. 기본 지속 효과인 ‘관통상’은 몇 차례의 기본 공격이 공격 경로에 있는 모든 적을 관통하며 이뤄지는 것으로 공격이 적중한 곳에 깃털이 남는다. ‘깃털 연타’는 일렬로 두 개의 깃털을 던져 적을 관통시키는데, 적중한 모든 적에게 일정한 피해를 입히며 땅에 깃털이 남아 있게 된다. ‘깃부르미’는 자야가 공격하며 땅에 남아 있던 모든 깃털들을 불러들이는 스킬로 깃털이 돌아오는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여러 개의 깃털에 맞은 적은 잠시 동안 움직임이 멈춘다.

궁극기인 ‘저항의 비상’은 자야가 적 챔피언이 공격할 수 없는 공중으로 떠오른 뒤 원뿔 모양으로 깃털을 발사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공중에 떠서는 이동도 가능하다. ‘죽음의 깃’은 깃털 칼날 폭풍을 일으켜 몇 차례 기본 공격을 하며 공격 속도가 상승한 뒤 깃털이 죽음의 깃으로 강화 되며 자야의 이동 속도 또한 대폭 증가하는 스킬이다.

듀오 챔피언은 전장에 함께 있을 때 훨씬 강력해 진다. 라칸의 ‘전쟁무도’는 자야에게 사용할 경우 더 먼 거리에서 자야에게 도약할 수 있다. 자야의 ‘죽음의 깃’ 스킬의 경우 근처에 있는 라칸도 함께 스킬 효과를 얻어 공격속도를 빠르게 한다. 기본 효과인 ‘연인의 귀환’은 라칸과 자야 중 한 명이 귀환 중이면 다른 한 명도 귀환 시점에 맞춰 같이 기지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함께 같은 라인에 설 경우 강력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바텀 듀오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신규 챔피언이 추가될 때마다 PC방 점유율이 높아졌는데, 이번에는 두 개의 챔피언이 추가되어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듀오로 시너지를 내는 형태인 만큼 친구나 연인 단위 집객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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