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1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까지 마친 <뮤레전드>는 웹젠이 내년 1분기 중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를 목표로 하고 있는 쿼터뷰 방식의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2017년에 가장 먼저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 시리즈의 최신작인 <뮤레전드>는 지난 1차 CBT 당시 ‘시공의 틈’,‘정령의 제단’ 등 <뮤레전드>만의 특화된 콘텐츠 외에도 <뮤온라인>의 인기 콘텐츠였던 ‘블러드캐슬’, ‘무한의 탑’ 등을 재현했다. 또 2차 CBT에서는 길드시스템 ‘기사단’과 최고급 아이템 ‘유물’을 얻을 수 있는 ‘루파의 미궁’, 1:1대결이 가능한 ‘미궁’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아직 3차 CBT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웹젠은 지스타2016에 <뮤레전드>를 출품하면서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번 지스타2016에서 공개한 <뮤레전드>를 자세히 살펴봤다.

제한시간 내 완료해야 했던 ‘블러드캐슬’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뮤레전드>의 콘텐츠 중 하나는 ‘블러드캐슬’로, 시연에서는 제한시간 10분 내 몬스터를 모두 클리어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소환되는 다수의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스 몬스터까지 쓰러트려야 미션이 완료된다.

이 같은 콘텐츠는 핵앤슬래시 특유의 몰이사냥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제한된 시간 내 다수의 몬스터를 처리하는 미션 방식이 몰이사냥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뮤레전드>는 일정 확률로 드롭되는 ‘샤인’이라는 아이템이 다른 핵앤슬래시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다.

이 같은 ‘샤인’은 체력을 보충해주거나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몰이사냥 도중 상황에 맞는 ‘샤인’을 습득해야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100층의 탑을 정복하는 ‘무한의탑’
지스타에서 공개된 또 다른 콘텐츠는 ‘무한의탑’이다. ‘무한의탑’은 층수가 100층에 이르는 탑을 각 층마다 몬스터를 쓰러트리며 100층까지 도달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형태다.

핵심은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속도다. 각 층에서 만나는 몬스터를 더 많이, 더 빨리 쓰러트릴수록 건너뛸 수 있는 층수가 많아진다. 핵앤슬래시 특유의 타격감과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이지만 층마다 스스로 체력을 회복하는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세밀한 공략이 필요하다.

특히 아무리 공격을 가해도 죽지 않는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유는 다른 몬스터에게 방어막을 형성해주는 몬스터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호막을 형성하는 능력을 지닌 몬스터를 먼저 처리하는 등의 적절한 공략법을 숙지해야 하는 콘텐츠다.

<뮤레전드>의 엔드 콘텐츠 ‘루파의미궁’
이번 지스타에서는 ‘루파의미궁’도 시연됐다. ‘루파의미궁’은 가장 좋은 최상위 아이템이 드롭되는 콘텐츠이자 파티 플레이를 요구하는 던전이다. 엔드 콘텐츠답게 공략이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몬스터들의 공격 패턴도 수시로 변한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가장 위협이 되는 몬스터를 순서대로 처리하거나 아예 전투 자체를 피하고 다음 방에 진입하는 등 일종의 전략이 필요하다. 10초 간 이동불가 상태로 만드는 몬스터가 등장하거나 특정 스킬로 공격당할 경우 더 강해지는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에서 <뮤레전드>의 OBT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로는 1분기 이내다. 즉, 2017년 가장 먼저 포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미 상당한 완성도를 갖춘 <뮤레전드>가 내년 초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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