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업체인 ㈜위즈게이트는 4년 뒤 게임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으로 거듭나면서 국내에서 몇안되는 유수의 게임포털로 발전했다. 그동안 엠게임은 ‘다크세이버’,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온라인’ 등의 MMORPG 게임들을 필두로  최근에는 ‘팝스테이지’, ‘크래쉬배틀’ 등의 캐주얼 게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게임포털로 거듭났다. 특히 엠게임은 지난 3월 경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찬근 / 이하 인문협)와 PC방 경영지원 솔루션과 관련해 제휴를 맺고 ‘이지마스터’를 회원 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경영전략실의 기철 실장을 통해 새로운 PC방 정책과 올 여름 및 하반기에 선보일 대표작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팝스테이지’와 ‘크래쉬배틀’ 등 신규 게임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약 한달 동안 진행된 프리오픈베타서비스가 6월 19일 종료됐다. ‘팝스테이지’는 깜찍한 캐릭터, 상큼한 배경, 다양한 난이도로 세분화 되어 있어 초보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협력모드와 대화모드를 통한 커뮤니티도 즐길 수 있어 유저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로 인해 정식 오픈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 PC방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크래쉬배틀’은 테스트를 겸한 이벤트 성 ‘메가 챌린지 대회’를 진행해 본 결과 유저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 향후 정식 오픈이 기대되는 게임이다.

▶ 2008년도 벌써 중반이 지나가고 있다. 엠게임에서 올 여름과 하반기 PC방 업계에 주력할 게임은 무엇인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현재 상용화 서비스가 진행 중인 ‘풍림화산’, ‘귀혼’, ‘열혈강호’ 등의 무협 게임을 중심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어 PC방을 통해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 및 하반기에 오픈 예정인 ‘팝스테이지’의 경우는 G존 PC방을 통해 신규 유저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횡스크롤 격투게임인 ‘져스트쇼’와 ‘소울메이트 시스템’ 및 무한 코스튬플레이가 가능한 ‘소울 아이템 시스템’을 적용한 ‘아스다이야기’ 등 신규 게임으로 PC방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 새로운 PC방 정책이 있다면 알려 달라.
두 가지 정도의 프리미엄 혜택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포인트 제도의 변경을 언급하고 싶다. 새로운 포인트 제도는 사냥과 접속시간을 혼용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며, 획득한 포인트를 통해 캐시 아이템에 상응하는 PC방 전용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게 구현할 것이며, 적용 초기에는 10여종, 이후에는 더욱 많은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중 ‘풍림화산’에서 새로운 포인트 제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이후에 타 게임에도 적용된다. 또 다른 PC방 정책은 바로 ‘PC방 리그 전쟁 시스템’이다. 이는 PC방 최초의 리그제 시스템으로 PC방 업주는 해당 리그에 따라 자신의 PC방에서 고객이 성과를 올리게 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PC방 업주들도 직접 리그에 참가할 수 있고 또한 고객을 선수로 만들어 참가할 수도 있는 재미가 부여될 것이다.

▶ 모빌넷테크놀로지를 인수해서 어떤 PC방 마케팅 효과를 얻었나?
PC와이즈의 편리함과 기능으로 인해 PC방 업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입소문과 PC방 업주들의 추천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엠게임의 브랜드 인지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 PC와이즈를 통해 삽입된 광고 툴로 엠게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및 신규게임의 홍보 또한 PC방 업주와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는 이점이 있다.

▶ 이지마스터 무료제공과 관련해 인문협 및 PC방 업주들의 반응은 어떤가?
협회회원 PC방 또한 가맹 PC방이 아니어도 고개의 PC 관리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혜택이기 때문에 PC방 운영비용이 감소되는 효과와 이지마스터 사용을 통해 PC관리가 쉬워져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 최근 한게임이 사행성 문제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데 엠게임의 상황은 어떤가?
엠게임의 웹보드 게임의 사행성 시비는 거의 없다고 본다.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풀베팅방을 더불어 현금화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주목 받은 것인데 엠게임의 웹보드 게임에는 이런 기능 자체가 없다. 엠게임의 웹보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대부분 즐긴다는 목적 외에 사행성 부분에 대해서는 자유롭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에 따르면 웹보드 게임 사행화 방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문광부가 이번 사행화 방지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기 전에 이미 시스템 상으로 준비가 되어있었고 시행도 되고 있다. 시행되지 못한 부분은 역시 추가로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담 부서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준비 자체가 모두 끝나있기 때문에 매출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 최근 200원짜리 PC방이 생겨나고 전면금연화 등 다양한 문제가 PC방에 벌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PC방 시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가격파괴, 경쟁 심화 등을 통한 PC방의 수익이 감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부 정책 및 규제가 심화되면서 PC방 운영이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500~700원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는 PC방의 경우 얼마나 운영 상황이 심각한지도 파악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러한 PC방 상황에 따라 PC방 관련 프로모션 및 부가지원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아이러브PC방 독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 엠게임에서는 PC방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 및 지원정책을 항시 고민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좋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힘내서 PC방 운영에 힘써주시길 빌며 이번 여름 더욱 좋은 게임으로 찾아갈 것을 약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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