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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한국e스포츠협회-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

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9월호(통권 31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6년 09월 14일 수요일 최승훈 기자 editor@ilovepcbang.com

최근 한국 이스포츠는 여러 변화를 모색하며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포츠의 발전에는 필연적으로 게임과 유저 그리고 이를 연결해주는 미디어의 존재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미디어로는 방송이 주요하고 방송을 통한 프로 리그의 발전은 이미 게임산업의 주요 축 가운데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이스포츠는 프로 리그로만 끝나지 않고 아마추어, 즉 일반 대중으로 이어지는 폭넓은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 바로 풀뿌리 이스포츠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PC방이 그 밑바탕이다.

이스포츠 발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와 국제e스포츠연맹의 전병헌 회장으로부터 이스포츠 발전 방향과 PC방 풀뿌리 이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이스포츠는 게임문화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한국이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한다면?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입니다. 이스포츠는 이제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향유하는 스포츠 문화로 정착되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자본이 주목하는 스포츠 콘텐츠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이 이스포츠 종주국으로 인정 받아왔지만 앞으로의 2, 3년 동안 이스포츠 환경은 국내외적으로 빠르고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이스포츠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제적인 위상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건전 이스포츠 문화 정착 ▲글로벌 이스포츠 종목의 저변확대와 협력강화 ▲이스포츠 플랫폼 확장과 경쟁력 제고 ▲한국이스포츠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Q. 프로 리그는 이미 훌륭히 성장한데 반해 풀뿌리 이스포츠 분야는 아직 미진한 듯하다. 풀뿌리 e스포츠가 갖는 의미와 향후 한국 풀뿌리 이스포츠 육성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이스포츠가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프로뿐만 아니라 풀뿌리로 대변되는 아마추어와 생활체육 분야 또한 고르게 발전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이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활성화된 저변을 바탕으로 아마추어에서 프로까지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를 개편, 전국 각지의 이스포츠 기초경기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는 PC방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탈바꿈시켜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와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PC방 업계가 이스포츠를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공인e스포츠PC클럽 인증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더불어 가족이스포츠 페스티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직장인 대회, 여성부 대회 등 다양한 세대와 구성의 이스포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체계적인 이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최근 PC방을 대상으로 ‘이스포츠 PC클럽’ 을 준비하고 있는데 관련 내용이 궁금하다.
공인e스포츠PC클럽 인증 사업은 이스포츠 기초 경기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회가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이스포츠 기초 인프라 시설이라고 볼 수 있는 PC방 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PC방을 지정하여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문화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는 현행 이스포츠 진흥법안을 개정하여 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정한 선정 기준과 절차를 통해 선정된 공인e스포츠PC클럽에는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PC클럽 대회를 위한 물적 지원 및 홍보 지원과 더불어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 연계사업도 추진됩니다. 또한 이와 같은 생활스포츠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격에 맞는 시설구축 및 용품 구비를 위한 공인용품화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인e스포츠PC클럽 사업을 통해 PC방 및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PC방 업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PC방 업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PC방은 1990년대 말부터 한국에 e스포츠 문화가 정착되는 토대가 된 곳입니다. 수많은 아마추어 및 프로 이스포츠 선수들이 이스포츠를 즐겨왔고, 한국의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배출되는 기반이 되는 곳이 바로 PC방입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PC방 문화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것이 한국 이스포츠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이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발돋움 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앞으로 PC방이 한국 이스포츠 문화를 대변하는 건전 여가 스포츠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전국의 PC방 사장님들의 많은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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