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존을 통한 PC방과 게임사의 윈윈을 이루고 싶다

1998년 처음으로 설립된 YNK코리아는 2005년 온라인 MMORPG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 무렵 YNK게임즈가 개발한 ‘로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끌어내며 당시 연이은 MMORPG 장르의 실패에서 살아남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FPS 게임 ‘스팅’을 선보이면서 다시금 온라인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YNK코리아는 여전히 ‘로한’을 주력 게임으로 삼고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에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YNK코리아의 게임사업본부 마케팅팀 고중선?정성운 대리와 함께 YNK코리아의 PC방 정책 및 신규 온라인 FPS 게임 ‘스팅’의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 YNK코리아에서 진행 중인 PC방 관련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 달라.
▷ YNK코리아의 기본적인 정책은 PC방과의 공존을 모색하는데 있다. 게임사가 게임을 개발해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이 PC방이기 때문이다. PC방 활성화를 위해 유료화 부분에 있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C방 유저풀과 더불어 가격면에 있어서도 적당한 가격으로 유료화 정책을 진행하기 위해 뛰고 있다.

▶ 차기작인 ‘스팅'과 관련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팅’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PC방 정책이 있다면 알려 달라.
▷ 아직 5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남아 있기 때문에 확답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스팅’과 관련된 테스트 들은 빠르게 진행 중에 있긴 하지만 오픈 베타 테스트와 더불어 상용화 부분을 밝히기에는 시기상조인 듯하다.

▶ 최근 서비스되는 게임들에 비해 ‘스팅’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의 횟수가 많은 편에 속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인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번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의 경우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 콘텐츠를 수정하고 그에 따른 반응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물론 자체 개발 엔진이 아닌 소스 엔진을 사용하는 점도 테스트의 중요한 부분이다. 자체 개발 엔진인 경우에는 이러한 과정이 없어도 되지만 외부 게임 엔진을 사용할 경우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 YNK코리아의 2008년 주력 게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일단 주력 게임인 '로한’이 2008년에도 계속 YNK코리아를 대표하는 게임이 될 것이다. 물론 ‘스팅’이 서비스되기 시작하면 유저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

▶ 타 게임업체에 비해 게임 라인업이 부족해 보이는데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은 없나.
▷ ‘로한’과 ‘스팅’을 제외하고 2개의 퍼블리싱 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 물론 이 들 게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퍼블리싱 게임을 찾을 예정이다.

▶ YNK코리아의 주력 게임인 ‘로한’이 최근 게임 순위에서 10위권 밖에 있는데 PC방 매출에 영향은 없는지?
▷ PC방 게임 순위가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본다. ‘로한’을 즐기는 유저 층은 대부분 높은 연령의 유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매출 부분이 줄거나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로한’을 즐기는 유저들은 충성도 역시 높기 때문에 이 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 ‘로한’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알려 달라
▷ 먼저 타운공방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타운공방전의 활성화를 통해 e스포츠화를 준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연중 대규모 업데이트인 에픽 시리즈도 다섯 번째를 맞아 새로운 종족을 비롯해 그에 걸 맞는 새로운 시스템과 지형 들을 선보일 계획에 있다.

▶ 최근 PC방 업계와 관련 등록제가 실행된데 이어 전면금연화가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 먼저 등록제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관망하는 PC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등록제가 실행된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나쁜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각 구청들 마다 일손 부족과 법적인 해석이 틀린 곳이 많아 PC방 업주 분들의 고충이 크다는 것 잘 알고 있다. PC방 전면금연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PC방이라는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금연 정책으로 인해 금연 칸막이나 인테리어를 변경한 PC방 업주들의 경우 누가 그것을 보상해 줄지 의문이다. 차라리 PC방 금연 문제는 PC방 업주 들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법적 제도화 한다면 너무 강압적이라고 생각한다.

▶ 아이러브PC방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PC방 업주 분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이 PC방 내적인 부분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때 일수록 PC방 내적인 면을 강화한다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다시 말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함으로써 보다 많은 손님들이 PC방을 찾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영업적인 면과 PC방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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