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1월호(통권 26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회 서민·중소기업 발전포럼을 통해 PC방 등 소상공인 지원할 터…”

새누리당의 초선 의원들의 행보가 남다르다. 걸출한 경력과 행보를 바탕으로 당 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한결같이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PC방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PC방 전면금연화에 대한 유예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개정안을 발의한 박대출 의원 역시 새누리당의 초선 의원이다. 홍지만 의원 역시 이 연장안을 공동발의한 인물로, 묵묵히 소상공인을 후원해온 숨은 조력자다. 이런 홍지만 의원을 만나 소상공인, 그리고 PC방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 홍지만 의원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덕원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3년 SBS 입사 후 사회부, 기동취재부, 국제부, 경제부를 넘나들며 굵직굵직한 현장을 누볐고 2002년부터는 <SBS 8시 뉴스>의 메인 앵커로 활약하면서 세상을 깊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초선의원이지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대통령선거 공보위원 및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3040 특별본부장을 맡는 등 바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보다는 지역에서 더 인정받고 싶어하는 “지역구를 살피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의원님은 초선인 것으로 아는데, 목표하는 바나 각오 등을 듣고 싶습니다.
A. 우리경제의 근간인 서민경제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는 물가인상, 원자재가격 폭등, 일자리 감소, 각종규제 등으로 인해 중대한 위기에 놓여 있지만 정부기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뚜렷한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새로 꾸려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정부와 함께 서민들의 삶이 안정되도록 지원하고 정책을 마련하는데 그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현재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 서민·중소기업발전포럼’을 창립하고 포럼 회원인 여야 의원 40여 명과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연구단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대안 마련과 관련 법안의 재·개정을 중점사항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Q. 의원님은 국회 문방위 소속으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부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책임있는 국정운영을 촉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화부의 게임과 PC방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 최근에 있었던 PC방 업계와 한국MS와의 갈등을 보면서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횡포가 매우 심각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PC방 소상공인들은 가족끼리 12시간씩 맞교대하며 어렵게 일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 영세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대책의 마련 없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만을 외치는 것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고통을 더욱 전담시키는 행위일 뿐입니다.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등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데 그냥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며, 근절할 수 있는 정부의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산업의 육성과 수출 등 굵직굵직한 게임과련 사업들의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국내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Q. 최근 소상공인 업종 가운데 PC방의 현안에 대한 어려움을 돕고자, 전면금연화 유예기간 연장 의안을 발의되도록 지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A. PC방 영업장 내부의 쾌적한 영업 환경과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건강 증진을 고려한 영업장 내 전면 금연은 장기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법과 제도는 최선의 방향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현재 PC방 업계는 다양한 규제로 인하여 소상공인으로서는 대처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였고, 이는 폐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PC방 업계의 어려움은 PC방에만 국한되지 않고 게임산업을 30%가량 위축시키는 등 관련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PC방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관련 법률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는 것 역시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소상공인 지원책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골목상권을 일원으로 생업에 열심인, PC방 업주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PC방은 IT인프라, 각종 S/W등 유관산업에 기여도가 높으며, 특히 콘텐츠산업이 한국의 미래성장동력임을 감안할 때, 내수시장을 통하여 생존기반을 확보하려는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들의 중요한 판로지원 통로로서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7,000여 PC방 소상공인 업주들과 570만 소상공인 여러분, 지금은 우리 모두 어렵습니다. 또 고민과 애로사항도 많습니다. 곧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여러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삶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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