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게임업계에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함께 게임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할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이번 PC방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PC방 업주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GNA소프트 마케팅팀 임진욱 과장 ]

[Q]이번 PC방 대상 이벤트를 설명해 주십시오!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GNA소프트가 PC방에 주는 선물입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신청한 모든 PC방에 스팀 서비스 겨울방학 자유이용권을 우선 지급하고 참여한 PC방을 대상으로 SM7 승용차를 비롯한 공기청정기와 인터넷 회선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PC방에서 접속한 유저들에게도 이벤트가 있는데, 카스를 즐겨하는 게이머의 PC방 유인책으로 PC방 런쳐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응모가 가능한 고객 이벤트도 개최, 매주 100여대의 ‘i오디오 MP3’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이런 초대형 이벤트로 겨울방학 성수기동안 PC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Q]밸브측과의 의견조율은 어떻게 했나?

이미 지난 6월부터 가맹 PC방에 한해서 무료 서비스 혜택을 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계속해서 밸브측에 타진했었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중에 이번 겨울방학 기간동안 전 PC방에 무료서비스라는 결과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밸브측과 협의 과정에서 한국 PC방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는데 밸브쪽에서도 우리나라에서 PC방의 중요성을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었기에 이런 대형 이벤트를 수락해주었다. 의견이 조금 달랐던 부분은 무료서비스의 기간이었는데, 현재는 2개월 안팎으로 막바지 조율 중입니다.

[Q]PC방에 이런 대형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게임시장 공략의 가장 큰 교두보는 역시 PC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카스 역시 PC방이 없었다면 한국시장에서 이만큼 입지를 넓히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계획하면서 ‘스포’처럼 말로만 평생무료 선언하고 뒤에서 유료화로 PC방의 뒤통수치는 게임이 아니라 PC방의 영원한 파트너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게임이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PC방에서 일년 중 가장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방학기간을 선택하여 무료 서비스함으로써 회사의 이익을 PC방으로 되돌려 주자는 취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이번 이벤트를 경계하는 PC방 업주도 있는데...

-이미 유료화인 게임을 일정기간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로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 가입한 PC방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겨울방학 기간동안 충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도 과감히 전국 PC방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이번 이벤트에 회사의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 PC방에 무료로 스팀계정을 열어드리고 PC방 대상 이벤트 경품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전국 PC방에 스팀 클라이언트 시디와 설명서를 제공하는 등 이번 이벤트로 소요되는 비용만도 10억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PC방에 수익을 환원하는 취지도 포함된 만큼 순수한 의도의 우리나라 PC방을 위한 이벤트로써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노림수나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전략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곤란합니다.
이번 이벤트로 스팀 서비스 가맹 PC방이 늘어나면야 좋겠지만 절대로 가입을 종용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한번 사용해 보시고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유료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이벤트 기간동안 기존 가맹 PC방의 결재시간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기존 가맹 PC방들은 12월 10일 이후 남은 잔여시간이 그대로 보존되며, 행사기간이 끝난 이후부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구스맨과 클리프 두명이서 만든 하프라이프의 MOD 이다.
1999년 6월 19일 정식 베타가 나온 이후 그 인기가 치솟아 2000년 밸브사가 공식 MOD로 상용 출시한 게임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일인칭 액션게임이다. 밀리터리를 소재로 삼아, 테러리스트와 이를 진압하는 카운터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그 이름도 유명한 하프라이프의 모드 (MOD)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곤란하다. 모드란, modification에서 mod만 따 온 것으로 어떤 게임을 수정, 변경해 새롭게 재창조한 게임을 지칭한다. 모드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처음이 아니며 게임이 존재하면서부터 동거 동락하는 사이였다. 정확히 따지자면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하프라이프의 가지치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모드게임의 한계를 탈피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작성하는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 하프라이프의 뛰어난 엔진을 사용해 캐릭터와 레벨을 디자인하고 플레이는 오로지 팀 단위로, FPS 역사상 최대의 타격감을 창조하고 오로지 멀티플레이만을 지원했다. 지금은 모태가 된 하프라이프보다 몇 배는 더 유명해졌다. 그 후 컨디션 제로, 하프라이프2의 물리엔진을 이용한 카운터스트라이크 : 소스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GNA 소프트 News] 겨울방학 기간동안 PC방 무료 서비스 이벤트 개최

GNA소프트(대표 유영선)는 오는 12월10일부터 내년 2월(미정)까지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카스’를 비롯한 ‘하프 라이프2’ 등 유명 3차원 1인칭 슈팅(FPS)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 게임 서비스, ‘스팀’을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 발표에 따르면 12월부터 ‘스팀’이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PC방 라이센스를 구입한 점주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SM7 승용차를 비롯한 공기청정기와 인터넷 회선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배포한다.
또한, ‘카스’를 즐겨하는 게이머의 PC방 유인책으로 PC방 런쳐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응모가 가능한 고객 이벤트를 개최, 매주 100여대의 ‘i오디오 MP3’를 제공한다.
이번 ‘스팀’ 무료화 선언은 GNA소프트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인지한 끝에 내놓은 마지막 카드로 분석된다. 막대한 로열티를 쥐어주고 들여온 사업 아이템‘스팀’을 장장 2개월에 걸쳐 무료로 서비스 하겠다는 정책은 어지간한 회사도 결정하기 힘든 사안. 그만큼 이번 GNA소프트의 ‘스팀’ 무료화 선언은 PC방을 무대로 하는 온라인게임 업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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